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을 들여다보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4일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다.
새로 구성된 수사팀은 작년 7월 김 여사를 소환하는 대신 대통령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방문 조사했는데, 이 사실은 조사가 시작된 지 약 10시간만에 이 전 총장에게 보고됐다. 이는 '총장 패싱' 논란을 낳으며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간 갈등 구도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도 했다. 수사팀은 이 전 총장이 퇴임한 이후인 작년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특검팀은 이날로 예정됐던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지 않은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다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전 지검장은 검찰이 김 여사를 방문 조사하고 관련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다.
특검팀은 아울러 출석 요구에 잇따라 불응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오는 23일 오후 2시 출석을 재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의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10일과 18일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요구받았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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