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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화재 참사 비판 여론 틀어막기…진상규명 청원 대학생 연행

tre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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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웡푹코스 화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정부에 공개 요구한 대학생이 경찰에 연행됐다. 정부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며 민심이 동요하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30일 홍콩프리프레스와 인미디어홍콩넷 등 독립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2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홍콩 타이포구 웡푹코트 아파트 화재 사건 뒤 정부를 공개 비판하고, 책임 규명 등을 요구한 대학생 마일스 콴을 홍콩 경찰이 전날 연행했다. 그는 28일부터 ‘웡푹코트 화재를 우려하는 그룹’의 일원으로 온라인 청원 플랫폼에 ‘4대 요구’를 올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었다. 4대 요구는 △이재민을 위한 주거 보장 △이해충돌 가능성을 조사하는 독립 조사위원회 설치 △건설 감독 시스템의 검토 △규제 소홀에 대한 조사 및 정부 관리의 책임 규명 등이다.

홍콩 경찰은 콴의 체포 사실은 확인하지 않은 채 “상황과 법에 따라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콴에게 적용한 혐의는 ‘선동’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체포 전인 28일 “매우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요구가 정부를 민감하게 만들고, (내가) 어떤 분노나 증오를 선동하려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부가 지나치게 예민한 것”이라고 홍콩프리프레스에 말했다.

 

홍콩 웡푹코스 화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정부에 공개 요구한 대학생이 경찰에 연행됐다. 정부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며 민심이 동요하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30일 홍콩프리프레스와 인미디어홍콩넷 등 독립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2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홍콩 타이포구 웡푹코트 아파트 화재 사건 뒤 정부를 공개 비판하고, 책임 규명 등을 요구한 대학생 마일스 콴을 홍콩 경찰이 전날 연행했다. 그는 28일부터 ‘웡푹코트 화재를 우려하는 그룹’의 일원으로 온라인 청원 플랫폼에 ‘4대 요구’를 올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었다. 4대 요구는 △이재민을 위한 주거 보장 △이해충돌 가능성을 조사하는 독립 조사위원회 설치 △건설 감독 시스템의 검토 △규제 소홀에 대한 조사 및 정부 관리의 책임 규명 등이다.

홍콩 경찰은 콴의 체포 사실은 확인하지 않은 채 “상황과 법에 따라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콴에게 적용한 혐의는 ‘선동’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체포 전인 28일 “매우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요구가 정부를 민감하게 만들고, (내가) 어떤 분노나 증오를 선동하려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부가 지나치게 예민한 것”이라고 홍콩프리프레스에 말했다.

 

관련 캠페인을 알리는 인스타그램 페이지와 청원 플랫폼 내 페이지는 삭제됐다. 전날 오전까지 5천명에 가까운 시민이 청원에 참여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이름을 밝히지 않은 20대 홍콩 청년은 “청원 내용을 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들 뿐인데 경찰이 콴을 연행했다”며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비판 목소리가 커지는 걸 막으려고 하지만, 이 일로 더욱 불만이 많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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