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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물을 ‘월명수’로 팔아 20억… ‘신도 성폭행’ 정명석 또 재판행
작성일 : 2025-08-01 01:35:44조회 : 13점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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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ㅅㅎ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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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성폭행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80)씨가 이번에는 신도들에게 약수터 물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전지검은 정씨와 JMS 전 대표 A씨를 먹는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씨 등은 신도들 사이에서 ‘충남 금산군 JMS 월명동 수련원 약수터 물이 각종 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난 것을 이용해, 약수터 물에 ‘월명수’라는 이름을 붙여 판 혐의를 받는다.
먹는물관리법에 따르면 누구든 허가받지 않고 물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채취·제조·운반 등을 해선 안 된다. 그러나 정씨 등은 월명수의 거짓 효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판매에 열을 올렸고 이를 통해 20억 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씨는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현재는 다른 여신도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돼 대전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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