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크로닷(25·신재호)이 사실상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

마이크로닷의 소속사 컬쳐띵크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이크로닷이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어떠한 설명이나 사과 없이 하차 소식 만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마이크로닷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되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이 자신의 얼굴을 대중에게 알린 계기가 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역시 그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제작진은 이날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은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과 광고가 ‘통편집’을 단행했다.

여기에 마이크로닷이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과 함께 피해자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비판의 강도는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