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렸을 때 TV를 보면서 개그맨이 돼야겠다는 꿈을 키우지 않나. 내가 어렸을 땐 '개그콘서트'밖에 없었고 나중에 '웃찾사'가 생겼다. 본격적으로 개그맨의 꿈을 가지게 된 건 '개그콘서트'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대에서 개그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꿈을 크게 갖게 되더라. '저 사람도 되는데 내가 안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다만 이상준은 코미디언이 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개그맨 시험을 8번 떨어졌다. 공채가 아니라 SBS 특채로 됐다"고 말했다.
이상준은 "시험 떨어지고 대학로를 갔었는데 당시 개그맨들이 모여서 개그 공연을 많이 했다. 개그맨들 세계에서 쓰는 용어가 있는데 나는 전혀 몰랐다. 그래서 그때부터 다시 공부를 했다"고 했다. 이후 공연을 하다가 SBS '웃찾사'에 발탁됐다고 했다.
이상준은 선배 김대희와 마주친 일화도 공개했다.
이상준은 동료들과 커피숍 앞을 지나다가 김대희를 보고 인사를 했다고 했다.
그는 "김대희 선배가 우리 모두를 불러서 커피를 사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옆에 형수님도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헌팅 하는 줄 알았다. '헌팅 할 때 우리 같은 후배들이 인사를 해줘야 더 어깨가 살아'라는 생각으로 인사를 한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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