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쓰촨·후베이·저장성 등에서 BCI 의료 서비스 가격을 책정해 국가 의료보험 체계에 포함시키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 8월 중국 산업부는 BCI 산업 로드맵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핵심 기술 목표 달성, 2030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육성을 제시했다.
중국 BCI 산업의 급성장은 ▲강력한 정책 지원 ▲풍부한 임상 자원 ▲성숙한 제조 역량 ▲전략적 투자라는 네 가지 축에 기반한다. 정부는 116억위안(약 1억6500만달러) 규모의 뇌과학 펀드를 조성했으며, 대규모 환자 풀과 상대적으로 낮은 연구 비용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마비 환자가 외부 하드웨어 없이 기기를 제어하는 완전 무선 BCI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는데, 이는 뉴럴링크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사례로 평가된다.자본 유입도 활발하다. 상하이 기반 BCI 스타트업 스테어메드 테크놀로지(StairMed Technology)는 48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고, 브레인코(BrainCo)는 2억8700만달러 투자 이후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세쿼이어 차이나(Sequoia China)의 투자를 받은 지란 메디컬(Zhiran Medical)은 장기 임플란트 성능을 개선하는 유연 고처리량 전극을 개발하고 있다.BCI는 기술적으로 침습형과 비침습형으로 나뉜다. 침습형은 뉴로엑세스(NeuroXess)와 뉴럴링크가 대표적이며, 비침습형은 뉴로스카이(NeuroSky)와 브레인코 등이 주도한다. 최근에는 초음파, 뇌자도검사(MEG), 경두개자기자극(TMS), 광학 기반, 하이브리드 BCI 등 다양한 접근법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안전성과 상용화 용이성이 높은 비침습형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설립된 게스탈라(Gestala)는 비침습형 초음파 BCI를 활용해 만성 통증·뇌졸중·우울증 치료를 목표로 하며, 초기 임상에서 단일 세션으로 통증을 50%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BCI 시장은 2024년 32억위안에서 2025년 38억위안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40년에는 1200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5년간 규제는 국제 표준에 맞춰 정비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침습형 기기와 데이터 주권에 대한 감독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