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메모리가 이토록 화두에 오른 적이 있었을까. 과거 메모리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부품 정도로 취급됐다면 지난해부터 메모리의 몸값은 나날이 고공행진했다. 이른바 인공지능(AI) 붐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위주로 생산 라인이 재편되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까지 영향을 받은 결과다.
이에 촉발된 메모리 품귀 현상은 해가 바뀌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소비자용 완제품에서 메모리발 가격 상승이 실현됐다. 지난달부터 아카데미 시즌을 겨냥해 출시된 노트북들이 그 주인공이다. 프로와 울트라로 구성된 삼성전자의 노트북 신작 가운데 갤럭시 북6 프로를 일주일간 사용해 봤다갤럭시 생태계'의 충성 고객이다. 스마트폰부터 워치, 버즈까지 모든 모바일 기기를 삼성 제품으로 통일해 쓰고 있다. 노트북까지 삼성 제품을 쓰고 있었으나, 최근 업무용 노트북이 타사로 바뀌면서 갤럭시 생태계의 강력한 연결성이 주는 업무 효율이 얼마나 컸는지 역체감하던 차였다. 그래서 이번 '갤럭시 북6 프로'에 대한 기대감이 남달랐다.
첫인상은 '균형미'다. 일각에서는 상판 로고 위치 변경에 대해 호불호를 표하기도 했지만, 직접 보니 합격점을 줄 만했다. 정중앙에 위치한 무광 로고는 확실히 고급스럽다. 무엇보다 디자인적 진일보는 두께에서 느껴진다. 16인치 모델임에도 두께가 11.9mm에 불과하다. 전작 대비 0.6mm 더 얇아졌는데, 제품을 펼쳤을 때 그 슬림함이 극대화된다.
다만 얇아진 두께와 달리 무게감은 여전하다. 이번 16인치 모델의 무게는 1.59kg 수준으로, 실제 손으로 들어봤을 때 느껴지는 밀도감이 상당하다. 슬림한 외관만 보고 가벼운 무게를 기대했다면 다소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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