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시장 상장사 아나패스의 이경호 대표(사진)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에 필수적인 시스템 반도체 ‘타이밍 컨트롤러’(TCON·티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4차 산업혁명과 메타버스 시대 핵심 기술인 티콘과 디스플레이구동칩(DDI·Display Driver IC)을 주력으로 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다.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납품하고 있다. 150여 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태블릿, 노트북 등의 OLED 패널용 티콘과 스마트폰, 게임기 등의 OLED 패널용 ‘TED 칩셋’이다. 티콘은 LCD(액정표시장치), OLED와 같은 다양한 방식의 패널 구동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디스플레이 장치에 글자와 이미지 등의 영상이 표시될 수 있도록 제어 신호 및 데이터를 생성해 DDI에 신호를 제공하는 집적회로(IC)다. TED는 티콘과 DDI를 하나의 칩으로 합친 것으로, 스마트폰용 모바일 OLED 패널 구동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부품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OLED 패널 시장은 2023년 710만 대에서 올해 2370만 대, 2030년 9020만 대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생성형 AI가 적용된 AI PC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이 대표는 “AI PC는 한정된 전력으로 AI 서비스까지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 효율성이 중요하다”며 “OLED는 LCD 대비 30% 전력 절감 효과가 있어 최적의 AI PC용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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