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첫 제품이 출시해서 '게이밍 휴대용 PC' 시장에 (좋은 의미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ASUS의 휴대용 게이밍 PC인 'ROG Ally'(이른바 '로갈리')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ROG Xbox Ally' 와 'ROG Xbox Ally X' 가 10월 16일에 정식으로 발매된다.

'ROG Xbox Ally'와 'Rog Xbox Ally X'는 기본적으로 지난 2023년 및 2024년 출시한 전작의 공식 후속작. 다시 말해 'ROG Ally 2' 라고 불러도 큰 무리가 없는 제품들이다. 하지만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 'Xbox'와의 전면적인 협업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하드웨어 자체도 전작들에 비하면 대폭 파워업이 이루어졌지만, 특히 'Xbox 포터블' 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소프트웨어면에서 'Xbox'의 색체가 크게 느껴지는 게이밍 PC로 탄생했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로 이 기기를 사용해보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정식 발매 전에 두 모델 중 'ROG Xbox Ally X'를 먼저 입수해서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이번에 발매되는 ROG Xbox Ally는 크게 기본 모델(ROG Xbox Ally)과 플래그십 제품(ROG Xbox Ally X). 두 가지 모델로 구별되어 발매된다. 당연하지만 두 모델은 가격 차이가 존재하며, 몇 가지 기능적인 차이도 존재한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으니, 만약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두 기기의 차이를 고려해서 구매하면 된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ROG Xbox Ally X'는 현존하는 휴대용 게이밍 PC 중에서도 최고 성능을 자랑하며, 거기에 더해 L&R 트리거 버튼에 Xbox 패드 특유의 '임펄스 트리거' 기능을 달아서 보다 입체감 있는 진동을 느낄 수 있다. 배터리 또한 80Wh이기 때문에 휴대용 모드로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