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증시에서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등하는 중이다. 전날 미국 최대 투자은행(IB) JP모건체이스가 앞으로 10년간 미국 안보 분야 관련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4,040원 ▲550 +15.76%)는 전 날 대비 5.16% 오른 367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 밖에도 엑스게이트(8,620원 ▲640 +8.02%)(등락률 6.02%), 케이씨에스(11,520원 ▲590 +5.4%)(6.40%), 드림시큐리티(3,565원 ▲145 +4.24%)(5.41%), 아이윈플러스(1,408원 ▲268 +23.51%) (13.77%)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낸다.JP모건의 대규모 투자 계획 소식이 이날 이들 기업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은 전날(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경제 안보와 회복력에 핵심적인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양자 컴퓨팅 등에 10년간 총 1조5000억 달러(약 2142조원) 규모의 자금조달·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아이온큐(16.19%), 리게티 컴퓨팅(25.02%)과 디웨이브 퀀텀(23.02%), 아르킷 퀀텀(20.09%) 등 양자 컴퓨팅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20% 넘게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