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IT 기업과 1800만 달러(약 250억 원) 규모의 양자 컴퓨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노르마는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의 IT 기업인 ‘라이트 비전 IT(Light Vision IT)’와 최신 풀스택 양자 컴퓨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이 양자 컴퓨터는 10큐비트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며, 양자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Q 플랫폼(Q Platform)’과 ‘양자 인공지능(Q AI)’까지 통합 지원한다. 제품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현재 세부 사항을 점검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노르마의 이번 수출 계약은 중동 시장을 겨냥한 노력의 결과로, 중동 지역은 첨단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양자 컴퓨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르마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XPANSE 2024’ 글로벌 기술 포럼과 ‘2024 사우디 스마트시티 로드쇼’에 참가하며 기술 검증을 이어온 바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노르마는 양자 컴퓨터를 해외에 수출한 첫 한국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상업용 양자 컴퓨터를 개발한 첫 기업이자 해외로의 수출까지 성사시킨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노르마는 제품 수출과 함께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얻고 있다. 2023년 8월, 싱가포르 국부펀드의 자회사인 버텍스 벤처스로부터 첫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사우디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싱가포르, 일본, 사우디, UAE 등 다양한 국가의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Q 플랫폼(Q Platform)’과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을 개발 중이며, 국내외 다양한 양자 컴퓨팅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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