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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의 숙제…'MZ세대 마음 사로잡아라'

또융
BEST5
출석 : 452일
Ex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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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의 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와 함께 MZ세대 점유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삼성전자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하고 갤Z플립4와 갤Z폴드4를 공개한다. 지난해 기존 플래그쉽 모델인 갤럭시노트 시리즈 대신 공개한 갤Z플립3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월등한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 애플과의 경쟁은 여전히 숙제다. 특히 30대 이하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아이폰 점유율이 높은 만큼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자칫 미래 성장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해 6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 중 삼성전자 사용자는 63%, 애플 사용자는 20%로 나타났다.

다만 18~29세 여성 소비자의 경우 애플 사용자가 62%, 삼성전자 사용자가 32%로 큰 차이를 보였다. 같은 연령대 남성 소비자도 삼성전자 46%, 애플 42%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최근 이 같은 격차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Z세대(14~25세)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경우 아이폰 사용 비중은 압도적으로 높다.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갤럭시 폰 쓰면 왕따 당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이폰 비중이 우세한 편이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은 아이폰 점유율이 갤럭시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일본의 경우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애플 점유율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점유율에 영향을 주는 만큼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만큼 두 나라의 이 같은 상황도 M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아이폰 이용자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이유로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를 언급하고 있다. 디자인이 세련되지 않았고 브랜드 이미지가 중장년층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삼성전자는 갤Z플립3 출시 이후 디자인이 개선됐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특히 비스포크 에디션 등 커스터마이징을 강화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도록 자유도를 높인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22를 포함해 바(bar)형 스마트폰의 경우 여전히 '아재폰'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이 중장년층에 확대된 점이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이폰의 경우 애플은 개발과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고 생산은 폭스콘이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주요 관심사인 기술과 디자인만이 애플에 집중된다. 그러나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부품과 생활가전, TV까지 가전 전반을 생산하는 삼성전자는 전 세대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에코 시스템에 대한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애플은 iOS를 기반으로 폐쇄적인 생태계가 구축됐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자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겠다는 의도지만, 아이폰 이용자에게는 안정적이지 않다는 반응이다. 특히 iOS 생태계 안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폰 유저 입장에서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열린 생태계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 안드로이드 OS와 이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iOS UI에 비해 디자인이 세련되지 못하다는 반응도 있다. 이는 iOS에 비해 UI가 복잡하다는 주장으로도 이어진다.

안드로이드 OS는 iOS에 비해 자유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주어진 설정에 맞춰서 쓰는 게 편하다"며 이 같은 특징을 단점으로 꼽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일어난 게이밍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과 과거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고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애플 역시 아이폰 배터리 성능 고의 저하 논란 등이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글로벌 점유율 1위인 만큼 악재에 대한 언급량이 더 많아 사건사고는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들이 꼽는 '갤럭시 안 쓰는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가 모두 해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가장 핵심이 되는 디자인에 대해서는 갤Z플립3 이후 일부 성과가 나오고 있어 앞으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전자업계와 주요 외신들은 다음주 공개되는 갤Z플립4가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을 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내부 디스플레이의 주름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갤Z플립4와 갤Z폴드4는 10일 공개 후 사전예약을 거쳐 이달 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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