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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모인 국민의힘에 격분한 민주 "서초동으로 가라"(종합)

김철수2
LEVEL68
출석 : 7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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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유새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틀째 청와대 앞에서 초선 의원 릴레이 시위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 유감을 표명했다. 청와대가 아니라 판사 사찰문건이 나온 서초동으로 가라고 날을 세우는 한편, '묻지마 검찰 감싸기'는 공당이기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의힘의 '묻지마식 검찰 감싸기'는 공당이기를 스스로 부정하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올해 1월 검사에 대한 세평을 수집했다고 경찰청장을 고발했던 국민의힘이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 해가 지나기도 전에 잊은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답답하다"며 "판사 사찰은 문제 없고, 검사 세평 수집만 불법이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공당이라면 최소한의 균형감은 있어야 할 것인데, 검찰 문제만 나오면 '묻지마식 검찰 감싸기'에 나서고 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굳이 항의하시겠다면 종로가 아니라, 판사 사찰 문건이 생산된 서초로 가시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점을 정중히 안내해 드린다"고 각을 세웠다.

강 대변인은 "현안의 엄중함을 모르니 번지수조차 제대로 찾지 못하고, 절차도 헤매는 형국"이라며 "판사 사찰은 검찰이 했는데, 항의는 갑작스럽게 청와대로 가셨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해 다음 주 국회에서는 입법과 예산을 반드시 적기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1인 시위 쇼'가 아니라 '민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이날 청와대 앞으로 나가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일반인들이 TV를 틀어놓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모습을 보면 너무 역겨워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작심 발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하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렇게 말하고 "정부가 이런 사태를 만들고도 아무런 일이 없다는 것처럼 수수방관하는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1인 시위 중인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청와대 분수대 앞을 찾은 김 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를 명령한 추 장관에 대해 "추 장관이 하는 행위는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행위"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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