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챗GPT의 등장은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박 작가는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에 주목하여 노이즈를 확대하거나 코드 변환하여 회화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박 작가는 최근에 제작한 회화, 조각, 영상 총 40점을 학고재 본관과 신관에서 선보인다.
우찬규 학고재 회장은 “아트바젤 홍콩, 광주비엔날레 등 중요한 미술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이다”라며 “이 기간에 갤러리를 찾는 외국의 미술인들이 많을 것이다”라며 박종규 작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노이즈는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박 작가는 “더욱 중요한 것은 컴퓨터에 노이즈가 발생한다는 사실 속에 담겨있는 행간의 의미이다. 아직 휴머니즘이 살아있다는 뜻이다. 컴퓨터가 완전무결해질 때 인간은 로봇이 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학고재 본관에는 비정형 회화 연작이 새롭게 등장한다. 목재를 CNC커팅으로 깎아서 그 위에 캔버스를 덧입히는 작업 방식을 택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대구미술관(2019), 영은미술관(2018), 홍콩 벤브라운파인아츠(2017)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포항시립미술관(2018), 광주시립미술관(2010),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국립현대미술센터(2016), 모스크바 트라이엄프 갤러리(2016), 후쿠오카시 미술관(2003) 등 국내외 유수 기관에서 개최한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서울), 광주시립미술관(광주), 대구미술관(대구) 등 국내 주요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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