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컴퓨터

[김민현의 책에는 없는 웹3] 웹3는 인터넷 컴퓨터의 시대다

또융
BEST4
출석 : 452일
Exp. 68%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웹3를 정의하라면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부터 이야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블록체인은, 그러나 그 자체로는 웹3의 뼈대를 말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보다 정확한 이해를 하려면 ‘인터넷 컴퓨터'라는 단어가 적합하지 않을까.


인터넷과 컴퓨터는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단어인데 왜 인터넷 컴퓨터를 웹 3의 상징이라 하는지 의아할 것이다. 인터넷은 근본적으로 컴퓨터들의 연결망을 의미한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URL을 입력하면 콘텐츠가 담긴 문서가 나오는 것이 인터넷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 문서 이상의, 더 큰 개념이다.

인터넷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단어인 웹이 바로 인터넷 위의 문서를 연결한 것을 지칭한다. 여기서 간단히 웹 1.0에서 웹 3.0까지의 역사를 살펴 보자. 웹 1.0은 팀 버너스리가 처음 만든 프로토타입 웹에서 시작했다. 월드와이드웹(www)하면 거창하게 들리지만 사실 링크를 누르면 다음 문서로 넘어가는 것이 출발이었다.

브라우저를 통해 컴퓨터 내의 문서와 문서를 옮겨다닐 수 있는 표준을 만들었다는 것이 웹 1.0이 대단한 이유 아닐까 싶다. 이 아이디어에서 구글과 페이스북 등 빅테크가 등장했다. 이 빅테크들이 문서 연결망 위에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로의 진입로를 만든 것이 웹 2.0이다. 

 

웹 3.0은 그렇다면 이전의 웹과 어떻게 다를까. 이 둘을 가르는 것은 ‘상태'다. 즉 스테이트리스(Stateless)가 스테이트풀(Stateful)로 변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 보면 된다. 스테이트리스는 상태 저장이 되지 않는, 즉 과거 트랜잭션에 대한 정보가 저장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각 트랜잭션은 아무리 반복적이라 하더라도 모두 처음부터 시작한다.


반면 스테이트풀은 트랜젝션에서의 컨텍스트와 내역이 저장된다. 웹 1.0 시대에는 내가 웹에서 했던 활동을 저장할 수가 없었다. 웹 2.0도 마찬가지다. 내가 자주 쓰는 포털에서 로그아웃을 했다가 다시 로그인을 하면 쇼핑카트에 물건이 담겨있지 않았다. 내 장바구니가 인터넷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엄밀히 얘기하면 이는 인터넷 바깥에서 일어나는 활동이다. 퍼블릭한 연결망 위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포털사이트 자체 서버에 기억되는 것이니 말이다.

웹 2.0의 근본적 한계는 이 정보를 빅테크가 각각 저장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에 있다. 모두가 인터넷 속에서는 무한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 듯 하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실상 굉장히 제한적이고 수동적인 역할에 머물고 있었던 것이다.

웹 3.0은 인터넷 상의 이 정보들이 저장, 이 데이터를 각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진정한 스테이트풀의 시대가 된다. 비트코인이 블록체인이라는 개념을 들고 나와 스테이트풀에 힌트를 준 지 어언 10년이 흘렀다. 스테이트풀 해진 웹 3.0의 시대는 컴퓨터로 인터넷 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는 프로그래머블한 컴퓨터의 시대다.

그 핵심 아이디어가 블록체인에서 시작했으니 블록체인 컴퓨터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시대를 인터넷 컴퓨터의 시대라 부르고 싶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의 출발이었던 웹 1.0 역시 하나의 제안이었다는 것이다. 컴퓨터 연결망 위에서 할 수 있는 한 가지 규약에 불과다는 것은 곧, 웹 3.0 그 이상의 발전 방향 또한 어떤 아이디어가 나오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물론 전세계 컴퓨터들의 연결망이니 채택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강좌] 화질 안좋은 영상 화질 업하는법 KMP사용 [11]조선나이키03-176214795
[강좌]DAEMON Toolsː설치와 사용방법! [9]GamKo08-2413714588
맥북 프로2 vmffotl148800:00019
맥북 2010 vmffotl148800:00020
M2 vmffotl148800:00019
에이수스, 젠북 신제품 공개…"韓 AI PC 점유율 15% 목표"ㅇㅅㅎ0403-19053
Home AI PC 시대에 등장한 프리미엄 생산성 노트북, MSI 프레스티지 16 AI+ Evo B..ㅇㅅㅎ0403-19048
공무원도 업무용PC에서 AI 쓴다…KISA 실증 본격화ㅇㅅㅎ0403-19051
젠슨 황 “AI 슈퍼컴퓨터 ‘루빈’으로 처리 속도 35배 향상”yang12003-17065
엔비디아, 새로운 컴퓨터 그래픽 혁신 'DLSS 5' 가을 출시yang12003-17060
양자컴퓨터 핵심 소재 '인듐' 주목…고려아연 국내 유일 생산yang12003-17054
AMD "AI PC, CPU·GPU·NPU 모두 활용 필요"ㅇㅅㅎ0403-15052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기반 AI PC 정식 출시ㅇㅅㅎ0403-15062
에이수스, 1.2㎏ 초경량 노트북 AI PC 출시ㅇㅅㅎ0403-15062
‘달리는 컴퓨터’ 된 자동차… 사이버 공격 표면 넓어졌다yang12003-13073
"北공장서 미중 부품으로 컴퓨터 등 조립"…中사업가 영상 공개yang12003-13068
컴퓨터 가게 옆 ‘힙’한 맛집… 교동, 새 추억을 밝히다yang12003-13069
에이서, 팬서레이크 탑재 노트북 '스위프트 16 AI' 출시ㅇㅅㅎ0403-12075
위축된 PC업계, AI PC로 돌파구 마련…각축전 치열ㅇㅅㅎ0403-12081
"韓시장 점유율 15% 목표"… 에이수스 AI PC '젠북' 라인업ㅇㅅㅎ0403-12070
세계 최소형 AI 슈퍼컴퓨터 주목yang12003-10079
산업용 컴퓨터로 AI 혁신…"데이터 불량 스스로 감지"yang12003-10076
3~5년 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실용화 가능…"전략산업으로 육성"yang12003-10071
레노버, MWC26서 모듈형 AI PC 시제품 공개ㅇㅅㅎ0403-08089
신형 맥북 에어, M5로 AI 성능 전작보다 4배 향상…기본 용량도 2배로ㅇㅅㅎ0403-08086
사용자에 즉각 반응하는 ‘온디바이스 AI’ㅇㅅㅎ0403-08090
게이밍 노트북 vmffotl148803-08090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