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선수들이 창단 첫 FA컵 우승을 차지한 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을 헹가레 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4전5기.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의 레스터 시티가 15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후반 18분 터진 유리 틸레만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를 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1884년 창단한 레스터 시티로서는 FA컵 첫 우승이었기에 기쁨은 더했다.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회)와 리그컵(3회)에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있으나, FA컵에서는 네차례 결승에 오르고 모두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