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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신입 간호사 '태움' 사망에 "즉시 근로감독 착수"

yang120
AC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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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0대 신입 간호사가 직장 내 괴롭힘 끝에 사망한 사건을 두고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즉시 해당 병원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하고 유사 위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무작위 불시 기획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일 엑스(옛 트위터)에 "사람을 살리는 병원에서 누군가는 깊은 상처를 입고 끝내 삶을 포기하기를 택했다"며 "교육이라는 이름으로도, 관행이라는 이름으로도, 조직문화라는 이름으로도 '태움'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끔찍한 폭력"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태움은 선배가 신입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히는 악습을 의미한다.

이 대통령은 "(해당 병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과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명확히 규명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병원 내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의료현장의 일터혁신 컨설팅을 확대하는 한편,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있다. 누구나 존중받으며 일할 권리가 있다"며 "지극히 당연한 이 권리가 일터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경기 광주의 한 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가 수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끝에 3월 사망한 것과 관련해 근로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고인은 생전 간호사 선배들로부터 반복적 폭언과 부당한 대우 등을 당했고, 지난해 4월 퇴사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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