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내용 요약 1월 칼럼서 "갈라치기 소비하려는 尹 걱정"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3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하루도 안돼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통합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 총장이 사의를 표했다. 정확한 이유는 전달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발표된 국민통합위 2차 인선안에 정치분과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KBS 이사회 이사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낸 중도 성향의 정치학자로 알려져 있다. 김 총장이 사의를 표한 배경에는 '여가부 폐지' 반대 기조를 갖고 있던 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있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 총장은 지난 1월 경향신문 칼럼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을 두고 "페미니즘이란 궁극적으로 모두를 위한 진보"라며 "페미니즘을 비틀어서 갈라치기 캠페인으로 소비하려는 윤석열 후보의 간계(奸計)가 이런 가치를 훼손, 왜곡하게 될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으로 30일 임명된 김태일 장안대 총장(67·사진)이 인수위와 국민의힘 내 반발로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인선 결과가 발표된 뒤 국민의힘 쪽에서 굉장히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의견들이 빗발치듯 제기됐다고 한다”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이날 오후 (저에게) 전화로 이러한 내용을 말하길래 김 위원장에게 그만두겠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KBS 이사회 이사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냈다. 중도 성향의 정치학자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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