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지하철에서 세심한 안내방송과 친절한 대응으로 출퇴근길 시민에게 위로와 편의를 전하는 '칭찬 센츄리 클럽(Century Club)'에 신규 회원 2명이 들어왔다.

칭찬 센츄리 클럽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칭찬 민원이 누적 100건 이상 접수된 직원을 선정해 가입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서울교통공사는 13일 칭찬 센츄리 클럽 간담회를 열고 신현승 신정승무사업소 대리와 이지현 동작승무사업소 대리를 새 클럽 회원으로 맞았다고 밝혔다.센츄리 클럽은 공사 전체 승무원 3천400여명 중 상위 1%인 39명만 가입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2018년 10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3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1만6천238건의 칭찬 민원을 받았다.

가장 많은 칭찬 민원을 받은 승무원인 이상헌 신풍승무사업소 대리의 경우 현재까지 총 1천745건의 칭찬 민원을 받았다.

새로 가입한 신현승 대리는 총 194건의 칭찬 민원을 받았다. 열차 운행 중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세심하게 살피며, 다정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높은 신뢰를 얻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총 125건의 칭찬 민원을 받은 이지현 대리는 밝은 미소와 친절한 안내방송으로 승객에게 따뜻한 인상을 줘 '친절한 승무원'으로 불린다고 공사는 전했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고객의 칭찬은 승무원들에게 단순한 격려를 넘어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동기부여가 된다"며 "칭찬 센츄리 클럽 멤버뿐만 아니라 모든 승무원은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