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즈음에, 친구 어머님께서 갑작스럽게 고인이 되셔서 어머님 유품 정리 도와드리다가 폰팔이의 범죄 행위를 발견했었는데요...

당시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SKT 판매점에서 친구 어머님 명의로 갤럭시 플립 89 요금제 개통, 개통과 동시에 기기 횡령, 요금은 계속 89요금제로 어머님 계좌에서 4개월 가량 출금

   (114 번호가 스팸지정 되어 있어, 그동안 요금 청구 내역을 알수 없었음)

2. 해당 판매점 방문, 당시 폰팔이가 다수의 범죄를 저지르고 자살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해줄게 없다. 구매자 할수 있는거 마음대로 다해 봐라. 

3. 통신사 지점 찾아가니, 개통과 동시에 기기의 전원이 꺼진것 및 유심변경 확인 가능, 당시 개통관련 서류 폰팔이가 작성한것 확인 

  ("통신사 해당 지점장 : 통신사에서 서류는 제공하겠지만, 해줄수 있는게 없다. 고인이 되신분 명의 해지하면 위약금 없이 해지 해줄순 있다.")

4. 경찰서 방문. ㅇㅇㅇ텔레콤때문에 많이들 오신다. 하지만 범죄자가 자살한게 맞고, 시신도 확인했다. 경찰서에서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원한다면 변호사 법무상담 서비스 연결해 줄 수 있다.  

  (다수의 명의도용, 고객이 현금으로 사용요금 납부하러 오면, 납부하지 않고 현금 횡령 다수 확인)

5. 당시 친구는 어머님 돌아가시고, 정리해야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플립 잔여할부원금 170만원 가량(?) 납부 및 번호 명의변경 하고 끝

결론은 

         통신사 고객센터, 고객 뭐시기 센터, 통신사 지점, 모두 고객이 알아서 해라 해줄수 있는게 없다. 
         경찰서 범죄자가 자살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 

아무곳도 도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    

폰팔이 놈이 자살했어도, 분명 이득본 사장놈은 남아있는데.... 사장놈은 지금도 장사 잘해먹고 있더라고요...

부모님께서 동네 판매점에 자주 가신다 싶으면, 꼭 엠세이퍼 걸어놓으시고, 주기적으로 확인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 KT 명의도용 범죄 기사 보면서, 작년 기억이 떠올라서 남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