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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출발했습니다

원숭이만세
LEVEL99
출석 : 149일
Exp.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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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의 그녀가 떠나고

그녀의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눈물만 보이게 하지말라고, 그저 웃게만 하라고 " 라고 말입니다.
1년이란 시간동안 그녀는 웃고 있었습니다.
옆에서 바라보는 저도 속으로는 웃고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남자는 그녀의 그림자 뒤로 숨어들어,
모든 짐을 그녀의 가슴에 떠안기고 냉정하게 그녀곁을 떠나갔습니다.
많이 미웠던 그녀였지만, 한편으론 많이 사랑했던 나의 첫 사랑 그녀입니다.
한날, 그녀에게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곧 바로 그녀에게로 뛰쳐 나갔습니다.
바람한번 불지않는 보슬비가 내리는 밤이었습니다.
그녀는 울고있었습니다.
"그 남자만 아니었다면 내가 이렇게 살진않았을건데, 남자복없는건 유전인가보다"
라고 그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달래줄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로 달래주고 싶었지만, 그녀를 바라보는 제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말입니다.
어찌하여 엉겁결에 데이트 신청을 하였습니다. 웃으며 받아 주더군요.
평소 저는 의상과 머리에 신경을 쓰지않다보니 입고 나갈게 없더군요.
그리고 그녀의 집으로 그를 데리러 갔습니다.
첫 사랑이라 그런걸까요. 예뻐보였습니다. 아니 예쁜게 확실했습니다.
시간이 되어 나갈때쯤 그녀는 여러가지 옷을 저에게 대어 보더군요.
저는 귀찮으니 그냥 가자고 말했지만 그녀는 "데이트라며 남자친구가 멋져야지"라고 말해주더군요.
부끄러웠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었습니다.
그렇게 영화를 예매후, 밥을 먹고 가는도중 신호가 없는 도로를 건너려다 엉겁결에 손목을 끄러잡고 있었습니다.
따뜻했습니다. 여자의 살결을 못느끼고 살았던건 아니지만, 그 어떤 여자보다 더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신경이 이유를 알수없는 신경이 곤두서있는 저였습니다.
그렇게 영화를 보고 집에 바래다준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처음엔 너무 제가 다시 그녀를 사랑해주기엔 그녀가 너무 앞서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고민거리는 사라졌습니다.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 노래 가사가 확 와닿네요. 지금은 그냥 바라만 보고있습니다.
능력도 아무것도 가진게 없거든요.
그녀가 매주 한번씩 환한 미소를 띄게 재미있는 곳으로 데려가 놀려고 합니다.
그게 제가 지금 해줄수있는 한가지 입니다.
데이트 1095일을 매주한번씩 해가면서 채워가기로 했습니다 1095일을 목표로 말입니다.
그리고 말하려고 합니다. 모든걸 사랑할수 있다고 말입니다.
첫사랑 그녀에게 한 발짝 앞으로 간기분입니다.이제 막 출발한셈이네요!!  
안맞는 부분도 틀린문장도 많겠습니다. 하지만 덜배운 서민의 짧은 글에 용기를 더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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