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남친이랑 결혼얘기 나오고 서로 금전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인데
내가 학자금하고 카드빚이 있는걸 남친이 알았거든
카드빚도 등록금 내느라고 쓴 돈이라 양이 좀 많음
근데 남친이랑 원래 데이트할때 5:5였고
내가 더 많이 낼때도 있었고 남친이 나한테 조금 더 내라고 한적도 있었음
갠적으로 불만은 ㄴ, 1년뒤엔 역전하겠지만 어쨌든 내가 조금 더 벌고 있음. 남친이 그 외에 쓰는거도 있고
어쨌든 금전관리 철저한 남친이라 데이트비용땜에 서로 서운한적도 있었고 이제야 좀 밸런스가 잘 맞춰가고 있었는데
내가 카드빚 있는거 알자마자 남친이 카드빚부터 갚으라고
데이트비용을 못내게 해 조금 걱정될정도로?
집이 가까워서 거의 남친 집에 가서 살다시피하는데
내가 장보면 남친이 밥 사고
가끔 데이트하러 가면 내가 밥사고 남친이 커피랑 디저트 사고 이랬던게 지금은 남친이 100% 내는중
돈뿐만 아니라 기프트콘 이런거도 아예 못쓰게해
아껴두라고
이게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질문이 조금 이상할 수도 있고
좋은거 아니야?? 이렇게 되받아칠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내 남친 우선순위에 금전관리 돈 부분이 0순위라
모든 부분을 백퍼 다 부담하는게 어떤 의미인지 대충 느낌이 오거든..
가장 중요한건 내가 카드빚을 빨리 갚아버리는게
제일 빠른방법이긴 한데
남친 이러다 지쳐 나가떨어질까봐 걱정이다
뭐 내가 주의해야하거나 데이트비용 안내는 동안 할 수 있는게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