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남친이랑 3년만났고 남친은 대졸후 취직하면서
제가 사는 지역으로 내려왔어요 그때 우연히 만나게 된거구요. 회사에서 독신자사택에서 지내다가 너무 좁고 갑갑하다고 방을 구하던중 저는 아파트에 혼자 살고있었기 때문에그냥 저희집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자연스럽게 동거가 시작되었어요. 남친도 저도 돈은 벌만큼 벌어요..평일에는 집에서 아침 저녁을 제가 해줘요. (원래 집에서 해먹고 살았어요) 그럼 장보는게 생각보다 지출이 커요.매끼 고기종류는 꼭 들어가거든요.그리고 꼭 필요한 생활용품 휴지나 샴푸 뭐 이런거 등등항상 제가 사오고 전기세 수도세 이것도 제가 다내고아무튼 뭐 남친은 말그대로 몸만 얹혀살고 있어요이건 제가 저희집으로 오라고 했으니까 별말 안해요근데 주말에 밖에서 하는 데이트 비용도 5:5 아주가끔6:4정도 에요 원래 동거 안할때도 더치페이 당연하다생각했고 불만없었는데 같이 살면서 쓰는 생활비는 제가혼자 살때보다 두배가량 더 쓰고있으니 저도 사람이라점점 손해보는 느낌이 들고 마트에서 남친이 과자 몇개 집어넣는것도 얼마안하는건데 괜히 짜증이 나요근데 어제요 남친이 컴퓨터를 사왔어요 코로나땜에 피시방못가니까 맘놓고 게임한다고 좋아했는데장난반 진심반으로 그거 살 돈으로 관리비나 좀 줘보지하면서 비아냥 거리다가 말싸움이 시작된건데자기는 사택 나와서 방구해도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는데 같이 있는게 좋아서 여기사는건데 자기를 기생충 마냥얘기하지 말라는거에요.제가 월세를 내라고 한게 아니잖아요..그냥 우리 밥먹는거생필품 사는거 간식거리 사는거 이것저것 사는걸 양심이있음 돈이라도 반 주던지 아님 주말에 데이트 비용을 니가 더쓰던지 이렇게 (좀 화내면서 말하긴 했어요 제가)한말인데삐져서 한집에서 말도 안하고 있어요 .. 제가 욱해서좋게말못하고 화낸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좋게 풀어서 어떻게 말을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