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재활용 안되는 기저귀 폐기물, 콘크리트로 둔갑

또융
BEST4
출석 : 452일
Exp. 63%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한번 사용하면 처치 곤란한 쓰레기가 되는 기저귀 폐기물을 활용한 집이 지어졌다. 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모래에 기저귀 폐기물이 혼합됐다. 자연환경에서 분해되기까지 수백 년이 걸리는 기저귀 폐기물의 새로운 활용처가 생길지 관심이 모인다.


바트 드완커 일본 기타큐슈대 교수 연구팀은 기저귀를 주입한 콘크리트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에 집을 짓는 데 성공한 사례를 지난 1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회용 쓰레기가 지역사회에서 더 저렴한 주택을 짓기 위해 활용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일회용 기저귀는 목재 펄프와 면 및 초흡수성 고분자물질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구성 성분은 재활용이 되지 않아 소각되거나 매립하는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토지에 매립된 기저귀가 분해되는데는 최소 1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일회용 기저귀의 목재 펄프와 고분자물질이 건축물에 사용되는 콘크리트의 구성 물질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기저귀 폐기물이 콘크리트의 구성 물질을 얼마나 많이 대체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 나섰다.

연구팀은 기저귀 폐기물을 말리고 잘게 썬 후에 시멘트, 모래, 자갈, 돌과 혼합했다. 이렇게 만
들어진 혼합물을 건축용 콘크리트 내 모래의 40%에 해당하는 모래 대신 채워넣었다.

기저귀 폐기물이 사용된 콘크리트의 내구성을 살피기 위해 연구팀은 한 달 뒤 내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혼합된 기저귀 폐기물이 많아질수록 콘크리트의 강도가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예를 들어 기둥과 보와 같이 건축물을 지탱하는 구조물의 경우 기저귀 폐기물을 활용한 물질을 더 적게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높은 건물일수록 기저귀 폐기물의 비율을 낮춰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1층짜리 주택의 경우 콘크리트 내 모래 중 27%가 기저귀 폐기물로 대체될 수 있지만, 3층 높이의 집이라면 기저귀 폐기물의 구성 비율을 10%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건축물의 각 부분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적은 내구도가 필요한 벽의 경우 콘크리트 내 모래 중 최대 40%가 기저귀 폐기물로 대체될 수 있지만 단단하게 지어져야 하는 바닥의 경우 모래의 9% 정도만 기저귀로 대체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귀 폐기물을 활용한 건축물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프 슈뢰플 독일 드레스덴 공대 교수는 “분해할 수 없는 폐기물에서 새로운 가치물을 생성한 연구”라고 말하면서도 “기저귀 폐기물을 운반하기까지 긴 운송 경로가 필요하다”고 네이처에 전했다. 그는 이어 “저개발국가에서 저가 주택의 환경 친화적인 주택을 짓기 위해선 콘크리트 대신 목재 기반의 복합 재료로 만든 벽을 선택하는 방안이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7291
민주 세종시장 결선, 전 시장 vs 전 부시장 '리턴매치' 압축ㅇㅅㅎ0402:4109
“양아치 같은 X이 돼”…김창민 감독 살해범, 사과 없이 음원 발매ㅇㅅㅎ0402:4108
대북송금 수사 박상용 검사 직무정지ㅇㅅㅎ0402:4009
대전관광공사,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와 사회공헌 동참treeworld04-05024
대전 천변고속화도로 본선 1차로 4일부터 우선 개통treeworld04-05024
대전시립합창단, 헨델 오라토리오 진수 '사울' 공연treeworld04-05023
2017년의 국내총생산 vmffotl148804-05028
과거 반도체 흐름 vmffotl148804-05025
과거 유가 vmffotl148804-05026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장종태·장철민, 허태정 '맹공'treeworld04-04030
2026 대전청년새마을연합회 녹색새마을 가꾸기treeworld04-04029
대전 동구, 신흥문화·신대소공원 재조성 설명회 개최treeworld04-04029
전 애인 커플 살해 2심도 무기징역...10년간 사형 '판결'도 없다ㅇㅅㅎ0404-03044
"비만, 게으름 문제 아니다"…살찌는 이유는 따로 있다?ㅇㅅㅎ0404-03040
경찰, 중동 가짜뉴스 집중 대응…524건 삭제·차단 요청ㅇㅅㅎ0404-03045
장동혁 “국힘 새 공천위원장에 충북 4선 박덕흠 의원”yang12004-01045
조현 "NPT 틀 내서 핵잠 도입…의무 저버리면 '또 다른 북한'"yang12004-01042
장동혁 "李 부동산 대책에 전세 잠겨…폭정 막으려면 국힘 선택뿐"yang12004-01043
19개월 딸 굶기고 놀이공원…20대 엄마에 살해죄 적용ㅇㅅㅎ0403-31060
“5만원 들고는 미안해서 결혼식도 못가요” 축의금 봉투가 머쓱해지는 �..ㅇㅅㅎ0403-31065
내 전처랑 전화해? 죽도로 친구 집 난장 만든 50대男ㅇㅅㅎ0403-31055
대전 서구, 적십자봉사회와 ‘사랑의 고추장 나눔’…취약계층 200가구전�..treeworld03-29075
대전 중구, 공무원 선거 중립 교육 실시…직원 150명 대상treeworld03-29068
허태정 전 대전시장, 선대위 꾸리고 민주당 경선 레이스 돌입treeworld03-29075
드라기 총리 백신 접종률 vmffotl148803-29069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