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너무 비판적이라고 게임에 사과 요구한 해커들...게임사는 “별 영향 없다"
요약 : IT 외신 사이버뉴스에 의하면 친러 성향의 게이머 및 해커들이 합심하여 우크라이나의 게임 업체인 GSC게임월드(GSC Game World)를 침해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들은 30GB의 자료를 훔쳐내는 데 성공했으며, 앞으로 게임사 측이 몇 가지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격자들은 그 무엇보다 게임사의 ‘러시아에 과도하게 비판적인 태도’를 문제 삼고 있으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GSC 측은 “이미 전쟁으로 더 많은 일들을 겪었는데, 이런 걸로 협박하는 게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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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GSC게임월드는 스토커(S.T.A.L.K.E.R)라는 게임을 만든 것으로 유명한 회사다. 이 게임은 핵 폭발 사고가 터진 체르노빌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조만간 두 번째 작품을 낼 계획이었다. 현재 공격자들은 협상 시한을 3월 15일로 잡고 있다. 게임사의 사과와 더불어 특정 디스코드 프로파일을 금지시킬 것과, 러시아 게이머들을 위해 몇 가지 설정을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말말말 : “우리는 우크라이나 기업입니다. 무너진 건물, 피 흘리며 죽은 사람들을 거리에서 봅니다. 이런 협박 공격은 간지럽습니다.” -G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