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기 시작한지 곧 2년 되가는 커플 입니다. 여친의 급작스런 대전 이사로 장거리 커플이 된지 한 9개월 정도 됐네용. 같이 서울 일땐 주에 3회씩 보다가 지금은 월 2회 정도 보는데요.. 9개월 정도 왔다갔다 했더니 솔직히 조금씩 지쳐가네요 처음엔 멀어져도 변치 말아야지 굳게 다짐 했었는데 점점 차 끌고 왕복 5시간 운전하는게 부담스러워지고 아 오늘은 몇 시간 도로 위에서 보내겠구나 혼자 기름값 srt값 톨비도 막 따지게 되고..ㅠㅠ 제 패턴이 계산적이게 바뀌더라구요 아직은 많이 사랑하는데 위에 행동들로 볼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게 점점 공감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이러다 감정이 식을까봐 걱정 되네요..ㅜㅜ 여친이 자꾸 저더러 변했다고 하는데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말을 할수가 없어서 서글픕니다. 장거리 롱디 커플분들. 어케 극복하고 계시나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