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는 제가 첫 남자친구였습니다 그렇게 많을걸 서로 맞춰가면서 만나왔습니다 제 성격이 화가 많은 편인데 이상하게 여자친구한테는 그럴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맨날 참아오다 1주년이 되기 좀전에 여자친구가 그만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순간 멍 해졌습니다 지칠때로 지쳐버린 저는 그녀를 잡지 못했어요 어차피 이렇게 끝날꺼라 생각하니까 그제야 제 속마음이 나오더라구요 힘들었던거 서운했던거 하나하나 말하는데 감정이 터져버려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애처럼 꺽꺽 되면서 울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재 우는 모습을 처음 봣을거에요 제가 항상 강인한 모습만 보여줬거든요 재가 애처럼 우는 모습을보니 미안하다고 해주더라구요 그말을 듣는순간 마음에 쌓여왔던것들이 한방에 내려가더라구요 제가 말을 못한 제 잘못인데도 그순간에는 이제서야 그말을 해주는 여자친구를 미워했네요... 이제 생각하니까 참 어렸고 어려웠던 제 첫사랑 이야기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