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내년 스마트폰 가격의 가파른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애플, 삼성전자, 샤오미 등 주요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주요 기업 간 장기공급계약(LTA) 만료 시점까지 다가오면서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진 까닭입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D램(RAM) 공급업체 간 체결한 장기공급계약(LTA, Long-Term Agreements)은 내년 1월 만료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내달 중 D램 공급 가격과 공급 기간을 놓고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은 가격 협상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었지만, 메모리를 구하는 게 워낙 어렵다 보니 칩을 확보하기 위해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하지 않겠나”고 평가했습니다.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올라탄 가운데 범용 D램 품귀 현상이 가속화하며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재고 확보 여부가 경쟁력이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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