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1·첼시)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첼시는 6위에 자리했고, 맨유는 15위를 유지했다.
문제의 상황은 전반 40분에 발생했다. 첼시가 프리킥을 얻었다.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했는데, 이 과정에서 아스필리쿠에타는 헤딩 슛을 시도하기 위해 점프를 시도했다, 하지만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저지했다. 여기서 첼시 선수들은 매과이어의 반칙을 주장하며 마틴 앳킨슨 주심에 항의했다. 하지만 앳킨슨 주심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거치지도 않고 경기를 진행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 경합 과정이 PK로 이어졌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좋은 질문이다라고 말문을 연 아스필리쿠에타는 “매과이어가 내 목과 어깨에 팔을 감는 걸 느꼈다. 결정은 심판이 내리는 것이지만 VAR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VAR이 항상 옳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앳킨슨 주심은 VAR을 봤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초밖에 걸리지 않는데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