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이용수 할머니 “시위보다 교육을”

rudtndi
LEVEL15
출석 : 40일
Exp. 38%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인쇄글자 작게글자 크게

2017년부터 공식 국가기념일 

<b>천안 ‘기림의날’ 행사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b> 14일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행사에서 위안부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처음으로 주관했다. 연합뉴스

천안 ‘기림의날’ 행사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 14일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행사에서 위안부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처음으로 주관했다. 연합뉴스

천안·서울·광주 등 전국서 행사
정의연은 청계천서 나비문화제
‘가짜뉴스’ 거리 전시회 열기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을 맞아 전국 지자체와 민간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정의기억연대는 평화예술행동 두럭, 평화나비네트워크와 함께 1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와 청계천 광통교 사이 구간 인도·차로에서 ‘제8차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나비문화제’를 개최했다. 시작 전부터 하나둘씩 모인 참가자들은 노란 티셔츠를 입거나 팔에 노란색 띠를 리본 형태로 묶으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정의연은 행사에서 “미래세대와 한국, 그리고 세계시민들이 30년 전 할머니들의 미투에 응답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역대 8번째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다. 위안부 기림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인 1991년 8월14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그동안 민간에서 기념해오다 2017년 법률 개정을 통해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b>정의연, 서울 청계천에서 행사</b> 정의기억연대가 1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청계천 광교 구간 인도 및 차로에서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biggun@kyunghyang.com

정의연, 서울 청계천에서 행사 정의기억연대가 1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청계천 광교 구간 인도 및 차로에서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정의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 사전신청을 받았으며 좌석 간 1m 남짓 거리를 두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열 측정을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세웠다. 정의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석 시 수칙을 당부했다. 

경기도에서 온 고등학생 박승배군은 정의연 활동이 자신을 포함한 미래세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김학순 할머니를 시작으로 수많은 할머니들께서 피해사실을 증언하지 않았다면 나와 친구들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가 존재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우리가 목소리 내길 멈추지 않는다면 끝내 가해자들의 귀에 닿아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의연은 이날 문화제에서 시민 200여명의 참여로 만든 손글씨 인증샷 영상을 상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9일까지 20일 동안 시민들은 “역사를 바꾼 용기 끝까지 함께합니다” 등 할머니들의 증언 가운데 기억하고 싶은 내용과 자신의 다짐을 정의연에 보냈다. 참가자들은 또 다 함께 끈을 묶어 무한대(∞)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정의연은 ‘페이크 뉴스(fake news)’ 거리 전시회를 열어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조정성립 혹은 강제조정된 정의연 관련 기사들도 진열했다. 

blank

지역에서도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무하는 행사가 열렸다. 광주 서구는 이날 서구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위안부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이날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열린 기림의날 기념식에 참여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한 수요시위의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운동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위 30년을 해서 세계에 알리는 데 잘했다”면서도 “그렇지만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사죄하고 배상하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것을 30년이나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위안부가 뭔지, 한국에서 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완전히 알아야 한다. 그런 걸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08141946001#csidxe8ccbee8cbab405b901d3f634be49ee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6958
5060 남자들, 고독사로 떠났다…지난해 사망자 2100명 ‘최다’ㅇㅅㅎ0400:53016
손흥민 상대로 임신 사기극 벌인 20대 여성…결국 징역 5년형ㅇㅅㅎ0400:52017
"50대 김 부장을 조심하세요"…한국 인권침해 전형적 가해자ㅇㅅㅎ0400:52014
나경원, '당심 70% 경선룰' 내부 반발에 "폄훼·왜곡 말라"yang12011-26028
국힘, 與대미투자특별법에 "국민 패싱 말고 국회 비준 동의부터"yang12011-26027
민주, ‘필리버스터 제한법’ 발의…쟁점법안 처리 전 개정 검토yang12011-26030
“올해 결혼까지 미루고 10년간 칼갈아”…정유라, 한동훈 등 고소 예고ㅇㅅㅎ0411-25033
“한국서 훼손 시신 37구 발견” 가짜뉴스 퍼뜨린 유튜버 조사ㅇㅅㅎ0411-25033
'황혼이혼' 아내에 돈 뺏길까…30억대 재산 처분·은닉한 70대 '실형'ㅇㅅㅎ0411-25035
중국 청년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출근한 척하기'treeworld11-23034
일본, 중국 주장 일축…"대만 관련 입장 바뀐 적 없다"treeworld11-23040
심각한 중국인 '대변 테러'… 한라산서 포착treeworld11-23036
대전 신탄진서 70대 여성 택시에 치여 병원 이송treeworld11-22036
빵순이 홀리는 전국 최초 '빵택시'…"빵투어 제대로 모십니다!"treeworld11-22042
[11월 3주] 대전·세종·충남 아파트값 하락 전환...서울 19주 만에↓treeworld11-22044
내란 재판, 1월에 최후 변론 사흘... 2월 1심 선고 나올 듯ㅇㅅㅎ0411-21053
3년간 아들 학대해 숨지게 한 40대 엄마, 징역 25년ㅇㅅㅎ0411-21051
압색 앞두고 PC교체, 사랑제일교회 "증거인멸 아니다"ㅇㅅㅎ0411-21055
한-UAE 경제 리더들 "한 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다"yang12011-19053
김예지 "국힘, 약자와 동행해야…개인적으론 당 대응 이해 안돼"yang12011-19035
범여권 법사위원, 항소 포기 반발한 검사장 등 18명 고발yang12011-19043
이배용 "김건희가 먼저 100만원대 화장품 선물…금거북이는 답례"ㅇㅅㅎ0411-18043
한국, COP30에서 ‘탈석탄 동맹’ 가입···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두번째ㅇㅅㅎ0411-18052
방어철이라 비싸도 먹었는데…1억5000만원 번 식당 충격 반전ㅇㅅㅎ0411-18041
아시아 최대 규모였는데"…옷 1100만장 전소, 이랜드 물류센터 화마에 잿더..treeworld11-16037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