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김낙희 기자
연기 때문에 앞이 안 보여.부모님께 사랑한다고 전해줘.22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숨진 14명은 전날 밤부터 불이 난 공장 휴게실에서 잇따라 수습돼 인근 병원에 분산 안치됐다. 그러나 유전자 감식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이날까지도 희생자 신원 확인은 일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아침부터 유가족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하지만 누구를 어디에서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조차 분명히 알지 못한 채 병원과 분향소를 오가는 가족들이 적지 않았다. 시청 2층 유가족 대기실에서는 울음소리만 간간이 새어 나왔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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