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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 침투 직후 北 전쟁 준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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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임세원 박소은 기자 = 지난해 10월 군 당국의 무인기 평양 침투 작전 직후 북한이 전쟁 준비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사이버작전사령부에 대한 비공개 국정감사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3·6·9일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하고 10일 김여정 성명 직후 정보사령부와 777사령부에 북한 주민 동향에 대한 정보 수집을 지시한 결과, 북한 주민들이 매우 동요하고 있고 북한은 전쟁 준비 상태에 들어갔다고 하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승오 작전본부장이 무인기 침투 이후 북한에 군사 당국뿐 아니라 주민 동요까지 있다는 보고를 받은 후 아파치 헬기 군사분계선(MDL) 상 근접 비행이라는 통합 정보작전을 실시했고, 추가적 무인기 투입 작전을 최하 5회 이상 실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치 헬기를 동원한 통합 정보 작전에는 합참 작전본부장·작전기획부장·지상작전사령관·1군단장·공작사령관이 참여했고 정보본부장도 합참 정식 작전이라 인식하고 있었다"며 "북한 도발을 위한 작전에 합참을 비롯한 모든 핵심 작전 본부가 관련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정보본부는 (비상계엄 선포 전날인 지난해) 12월 2일 정보사 임무를 1시간 30분 동안 보고하면서 '300단위 계획'과 '알파벳 공작'을 제시했다"며 "판교·서초 부대가 이동했을 때 제기된 외환 유치 관련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정보사 소속 두 장교가 북한 대사관을 정찰하기 위해 몽골을 방문했다가 몽골 군사 당국에 체포됐던 사실도 보고됐다.

박 의원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9월 8일부터 10일 몽골을 방문해 정보기관 협조를 재구축했고, 그로부터 약 두 달 뒤인 11월 18일 정보사 두 장교가 북한 대사관 쪽을 정찰하는 등 행위를 하기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18일부터 22일까지 활동하다가 몽골 군사 정보 당국에 체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원진 당시 국정원 1차장과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은 몽골 국방정보 당국에 사과 편지를 보내고 정보사 장교 둘을 석방시켜 나왔다"고 했다.

박 의원은 "국정원과 정보사가 몽골 정보기관과 때로는 협조하고 때로는 허가 없이 침입, 잠입해 북한 대사관과 모종의 임무를 수행하는 첫 단추를 조태용 전 원장이 열었고, 정보사가 구체화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방첩사 과학수사센터장이 과천 중앙선관위 출동 직전, 대검찰청 과학분석과장 박건영 부장검사로부터 '우리도 출동해야 하는데 너희는 어떻게 하느냐'는 전화를 받았다는 점도 새로 드러난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밖에도 "방첩사 내에는 여러 작전 근거가 된 북한 '오물풍선' 대응 TF가 존재했고, 해당 TF가 여러 첩보를 갖고 드론작전사령부와 공유한 내용이 감찰 결과 발견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국감에서 국군방첩사령부는 "국가 전복을 방지하고 내란을 사전 탐지하고 막는 것이 방첩사 임무임에도 이번 내란에 연루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한편 정보위 국감 후 여당이 단독으로 브리핑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번 국감의 기본 기조는 내란 청산·민생 회복·국가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국방정보본부·방첩사·사이버작전사는 계엄 관련 업무가 공식적으로 본연 업무가 아니다"라며 "배석해 브리핑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 뒤 먼저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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