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 여기가.. 어디요? 의사: 아,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지혈제를 썼고, 응급수술을 했어요.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심영:그나저나, 아래쪽에, 감각이 전혀 없으니... 어떻게 된거요...? 의사:어느정도 완쾌된 뒤에 말해드리려고 했는데, 선생은 더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습니다. 즉, 성관계를 할수 없다는 것이요. 심영: 뭐요? 이보시오! 이보시오! 의사양반! 아유! 의사:안정을 취하세요. 흥분하면, 다시 출혈할수 있어요.. 심영: 아니, 그보다도, 전화! 전화좀 갔다주쇼! 의사: 이보세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전화는 없어요. 당신, 다른 병원에서 안되서 이리로 왔어요.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전화는 몸에 해로우니 안정을 취하세요. 그럼 전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심영: 전화가 없다고...? 아니, 그보다도.. 날보고... 성불구자가 된다고? 고자가 된다, 그런말인가? 고자라니! 아니 내가 고자라니! 말도 않된다고! 김두한이 이놈..